はじめに (머리말)
1. 土器からみた三つの人間集団
(토기를 통해 본 3개 인간집단)
2. 馬韓土器·百濟土器からみた彌生·古墳時代 の移住と交易 (마한토기·백제토기를 통해 본 야요이·고분시대의 이주와 교역)
3. 二つの名前と三つの集団
(두 가지 이름과 세 집단)
요약
일본열도에서 출토되는 백제 토기, 그 중에서도 조족문 토기를 중심으로 일본열도의 어느 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는지, 그 토기를 사용한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했고, 그 행동의 역사적 배경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일본열도에서 백제 토기는 대마도·북부큐슈지역과 오사카·나라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고 있다. 백제 토기로 파악되는 기종 중에는 최근 마한 토기로 주목받고 있는 조족문 토기가 포함되어 있다. 일본열도에서 출토되는 백제 토기를 사용한 집단은 전형적인 백제 토기를 사용하는 집단과 조족문 토기를 사용하는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조족문 토기를 사용하는 집단은 출토되는 지역과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사람들이 가지고 왔거나, 제작해서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하여 다시 집단 A와 집단 B의 2개 그룹으로 세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열도에서 출토되는 백제·마한 토기를 일본의 야요이 시대와 고분시대, 아스카시대에 대비하여 집단에 따른 교역 시기를 비정하였다. 집단 A는 야요이 후기부터 왜인들과 처음으로 교류를 시작하였고, 집단 B는 고분시대 중기부터 교역을 시작하였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5세기경에는 신라 토기와 가야 토기가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백제뿐만 아니라 신라와 가야와도 교류 혹은 이주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전형적인 백제 토기는 6세기말, 즉 아스카시대부터 등장하는 것으로 보았다.
일본열도에서 소위 백제 토기라고 불리는 토기는 실제 3개의 집단에 의한 것으로,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복잡한 지역 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