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唐시대에 대비되는 백제말기부터 통일신라시대 출토의 개원통보에 대해서 출토상황, 출토매수 등을 개략했다. 출토지는 부여나 경주 등 도읍이 있었던 곳에 집중하고 있고, 화순의 公林寺(송림사)터의 경우는 흔치않은 경우이다.
개원통보의 출토상황에 대해 살펴보면, 骨壺(골호)에서 출토된 예가 상대적으로 많고, 유적에서 유물포함층에서 검출된 예는 적다. 화폐를 화폐로서 사용하지 않은 것은 화폐가 유통된 시장사회와 비시장사회로 나눌 수 있다.
한편, 중국 주변부의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화폐경제로 이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각각의 지역의 사회·경제 시스템의 상황이 중요한 기반으로 되었을 것이고, 외적요인으로서는 중국의 영향이 강하게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