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중반, 왜국과 백제와의 밀접한 관계속에서 백제의 수도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출토된 목간에 새겨진 『那爾波連公』의 글자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고대 일본에는 다수의 유례가 있는 이름만 기록한 소형의 付禮(부례)가 있다는 점, 『那爾波(나이파)』의 표기는 ?일본서기?에 기재되어 있는 고대 가요와 동일한 那爾婆(나이파)라는 것이 있다는 점, 連公(연공)은 고대 일본의 7세기중반 이전의 カバネ(카바네-姓-)의 특징적인 표기라는 점을 통해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출토된 목간은 왜계 관인이 작성한 목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였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