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はじめに (머리말)
2. 飛鳥時代前後朝の瓦當文様とその變遷
(비조시대의 전후의 와당문양과 그 변천)
3. 飛鳥寺の瓦にみられる百濟との關係
(비조사의 기와에 보이는 백제와의 관계)
4. まとめ (정리)
요약
동아시아에 있어서 기와제작에 관한 연구는 와당문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고, 어느정도 계통관계가 확립되었다. 제작기술에 관한 검토도 최근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백제와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기와연구는 중국측의 자료 증가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백제의 경우 와당 내면을 회전손질하는 기법은 대통사계나 금덕리계의 기법 등에서 확인된다. 대통사의 창건연대인 527년경에는 회전 물손질 성형기법이 백제에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비조사 창건 기와에서도 회전손질기법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대통사와 금덕리계 기술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회전손질기법은 중국 남조의 기와나 신라에서도 보이지만, 중국 북조나 고구려의 기와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백제와 신라의 기와는 중국남조의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와당문양은 백제뿐만 아니라 일본의 비조사 등의 초기 기와의 원류로 보인다.
한편 백제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는 공주 송산리 6호분의 명문이 있는 벽돌과 무령왕릉의 ‘임진년’ 명문전이다. 모두 남조 양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기타 벽돌에서 중국 남조에서는 보이지 않는 연꽃의 표현방식 등은 백제의 독자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