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원림은 삼국사기에 宮苑경영기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진사왕대 궁원경영기사, 개로왕대 궁실과 누각이 건축되었으며 동성왕대 임류각 등이 축조되었다. 무왕대에 이르러서 궁남지가 시설되며 의자왕은 태자궁, 망해정 등을 영설함을 보인다.
한편 서울 강남, 강동지역의 풍납동토성지와 몽촌토성지등 백제 성곽 등이 발굴조사되었다. 공주 공산성의 백제 성곽, 추정 임류각 건물지, 궁지와, 궁원지 등이 발굴조사되었으며 부여 관북리 궁지 등이 발굴조사되었다. 익산에서도 왕궁리 궁지와 궁원지, 보덕성지 등 발굴조사 되었다. 또한 백제 사원에 관한 기록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보이고 있으며 이에 관한 발굴조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백제 분묘 역시 발굴조사됨에 따라 문헌과 고고학 자료를 토대로 백제의 궁원, 사원원림, 능묘원림 등의 양상이 추측된다. 따라서 본고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백제의 원림사에 기초를 정립하고자 하였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