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벽화고분에 나타난 공포 유형과 그 세부기법을 정리하였고 백제 및 신라의 공포도 아울러 정리하였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고구려의 공포는
* 공포의 유형은 주두식․이두식․삼두식․중복삼두식․무두익공식의 5종류로 볼 수 있다.
* 주두식과 이두식은 4세기 중엽부터 나타나 6세기 중엽까지 유행하였으나 이두식은 5세기를 넘지 못하는 고식에 속한다.
* 삼두식은 5세기 전반에 나타나 6세기 중엽까지 보이며, 통구지에서 많이 사용 되었다.
* 중복삼두식은 5세기 중엽부터 보이기 시작하며, 그 분포지는 통구지방보다 평안도와 황해도에 집중되고 있다.
* 무두익공식은 5세기 전반에는 주로 평남․황해지방에 보이다가 6세기에 들어서면서 통구지방에만 보인다.
* 주두의 유형은 일반형․굽받침형․연꽃형의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 굽받침형 주두는 5세기초부터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유행하였다.
* 첨차는 공안이 있는 공통점이 있으며, 마구리는 1내지 3단으로 빗잘린 것이 주류를 이룬다.
* 첨차혀의 동수묘 출현은 후한대와의 관련성을 두드러지게 하며, 일본 약사사의 동탑과도 같은 계통하에 있음을 시사한다.
* 출첨의 실존 가능성을 천왕지신총의 ㅅ자형 대공에서 보여 준다
백제의 공포관계 자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공포는 주심포식이 주류였다고 생각된다.
* 공포 구성에 있어 하앙을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많다.
* 헛첨차의 사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첨차의 마구리는 사절의 것이 있었다고 믿어진다.
* 출첨이 있었고 투심조 형식이 있었다.
신라의 공포를 종합 정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