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성동 산5-1 일대에서 실시하였으며 한양대학교 김소구박사팀의 보고에 따라 현재 1호, 2호, 3호, 4호분 뒷편에 있는 최정상부 가칭 D지구에 대규모 전축고분으로 추정되는 고분이 조사확인되었으며 A․B지구는 서로 인접해 2기가 있는데 A지구는 전축고분이고, B지구는 석실 고분으로 추정되었던 것으로 일단 지하탐사를 토대로 3개중 A, B지구를 우선순위로 시굴조사를 하고 연차적으로 D지구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조사를 통해 나타난 잔유 유구의 성격은 1변이 15m의 석축높이 1. 8m∼2. 7m의 지형에 따라 높고 낮음은 기단부가 마련되고 다시 그 상면으로 폭 약 1.8m에 이르는 범위에 판상 할석편을 깔고 틈 사이에 작은 냇돌을 깔아 1단을 마련하고 있으며 당시 축석하여 외형상 3단의 상면을 봉토상의 흙을 덮은 상태로 추정된다.
봉토의 중심부에서 토층변화가 나타나고 있을 뿐 특별한 시설이 없고 바닥부분인 석비례층에서 백제시대 삼족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이상의 조사내용으로 판단하면 상단의 방단으로 마련된 서울 석촌동의 초기 백제시대 묘제의 퇴화형식으로 보이며 비록 시신을 확인할 수 있는 유구 및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지만 외형상으로 보아 가묘 허묘일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