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머리말
二. 武寧王陵과 宋山里6號墳과의 構造上의 異同點
三. 六朝墳墓의 類型的區分과 그 特徵
四. 百濟 및 六朝墳墓의 比較
五. 結言
요약
1971년 공주에서 백제 28대왕 무령왕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이는 한국고고학사상 위대한 사건이었다. 무령왕릉의 구조는 송산리6호분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독특한 벽돌로 만들어졌다. 송산리6호분은 파괴되고 도굴된 채로 1938년에 발견되었다. 두 무덤은 육조시대 유행한 양식으로 지어졌다.
필자는 한국과 중국 무덤에 사용된 전축구조를 비교하였고 그 결과, 중국의 전축분은 5개 유형이 확인되며 백제의 전축분은 육조시대 전축분 유형 가운데 3유형으로 확인된다. 중국 전축분의 3유형은 사각의 묘실, 아치형 천정, 연도를 갖춘 형태다. 중국 전축분과 백제 전축분은 비슷하지만 차이점을 보이며 백제 전축분은 전축분을 만드는 과정에 백제의 독특한 아이디어, 구축 기술 등이 들어 있다.
무령왕릉과 송산리6호분 역시 비슷하지만 내부구조를 전문적으로 살펴보면 의외로 차이점이 많다. 먼저 양자는 한 장소에 위치했으면서도 벽체와 아치 천정의 구축방식에서 차이점이 있다. 벽구와 가창 역시 얼핏보면 흡사하지만 그 배열이 다르고 6호분에서는 이 두 요소가 각각별도로 발생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묘실 바닥 구조와 관련하여 관대의 구축방법에서도 차이가 보이며 이는 같은 시기에 속하는 무덤이긴 하나 실지 연대상으로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벽돌 기술면에서 송산리6호분이 무령왕릉보다 먼저 축조된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