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緖言
Ⅱ. 泗沘都城의 歷史地理的 背景
Ⅲ. 夫餘周邊의 百濟山城
Ⅳ. 山城配置를 중심으로 한 泗沘都城의 防備體制
Ⅴ. 結言
요약
백제가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를 한 것은 백제 성왕대이지만 천도 계획은 이미 동성왕대부터 수립된 듯하다. 우선 웅진도성으로의 천도이후 왕권의 불안과 왕도로서의 지리적 부적합성이 있기 때문이고 그리고 동성왕대 사비도성의 잦은 행차가 원인으로 주목된다,
백제의 도성방비체제에 있어서는 웅진시대나 사비시대를 막론하고 공히 산성을 위주로 한다. 산성을 배치하되 도성에 진입할 수 있는 요로에 2중, 3중으로 배치하여 방비하고 있다. 사비도성 주위에는 22개의 대소산성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사비에 진입가능한 7방향에 배치되어 있다.
사비도성의 방비에서 나성의 출현이다. 대개 나성이라 하면 중국식 도성 경영에 있어서 나타나는 형태를 생각하게 된다. 결국 백제는 빈번한 대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도성 경영에 착수함에 있어 나성을 축조할 듯 하다. 그러나 백제의 사비도성은 그의 축법이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한다는 사실이나 중국 판축기법과 상이함에서 백제의 산성축조 방식에 의해 축조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사비도성의 방비체제를 백제의 전통적 도성방비체제인 상성배치식의 방어형태에 중국도성경영의 일환인 나성이 가세한 방어형태라 할 수 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