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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대향로 주악상 복식 연구

  • 분류 고고·미술 > 유물
  • 권호수 제6권 제1호
  • 저자 서미영, 박춘순
  • 발행일 2004년 2월
  • 게재지 한국의류산업학회지
  • 발행처 한국의류산업학회

목차

1. 서론
2. 백제 금동대향로의 형성
3. 향로에 표현된 사상 및 주악상의 의미
4. 주악상 복식의 특징
5. 결론

요약

이제까지 주악상의 사상적 의미를 알아보고 주악상에 표현된 복식과 그 착용 형태에 있어서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주악상의 머리 형태는 신라와 중국에서도 존재했던 머리 형태로 주악상이 중요 인물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중요한 인물에 측계형의 발양을 표현했다는 것은 백제만의 특성을 표현한 것이다. 주악상의 복식은 소매 형태․임제․대를 맨 위치 등에서 「양직공도」백제 사신의 복식과 차이를 나타내었다.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와 같이 나타난 신선들은 주악상 복식과 같은 소매형태를 가지며 합임으로 의복을 착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나타내었고, 대를 맨 위치에서는 차이점을 나타내었다. 반면, 위진남북조시대 중국 복식과는 소매 형태․임제․대를 맨 위치 등에서 유사함을 지니고 있어 주악상 복식이 위진 남북조시대 중국 복식과 연관성이 깊음을 나타내었다. 주악상 복식이 위진남북조시대 중국 복식을 나타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백제는 중국과의 교류에 의해 그들의 발달된 문화를 수용하고자 하였는데 그러한 문화 수용의 한 예가 바로 향로이다.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인 양식에 의해 만들어진 향로는 중국의 향로에서는 볼 수 없는 5명의 주악상을 배치하고 있다는 특유성을 가지고 있다. 향로에 담긴 기본적인 사상은 중국에서 성행하던 유․불․선 3교의 혼합된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금동대향로는 국가적으로 제를 올릴 때 사용되던 신물로 이러한 향로에 표현된 주악상은 신선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인물을 신선풍으로 표현함에 ‘기복’차원에서 당시 대륙 쪽에서 유행하던 복식을 따랐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백제 금동대향로 주악상의 복식은 현학과 불교 및 도교의 영향아래 합임을 한 관삼대수의 옷이 유행했던 위진남북조시대 중국의 복식인 것이다. 그러나 주악상의 복식은 신물에 표현된 신성상의 의복차림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백제 일부계층에 받아들여져 착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고구려 개마총 벽화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의 의복을 착용한 여자들에서도 그 가능성을 상정해 볼 수 있으며, 일본에 중국 의복스타일을 전해준 나라로서 그 당시 백제에서의 중국 의복스타일 착용은 어느 정도 당연한 일이라 여겨진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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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간년도 
    • 게제지한국의류산업학회지 제6권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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