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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

부여지방 출토 중국 수입 도자(扶餘地方 出土 中國 輸入 陶磁)

  • 분류 고고·미술 > 유물
  • 권호수 제17권
  • 저자 정상기
  • 발행일 2006년 9월
  • 게재지 충북사학
  • 발행처 충북대학교 사학회

목차

I. 머리말
II. 부여지방 출토 중국수입 도기의 분류
III. 부여지방 출토 중국수입 도기의 의의
IV. 맺음말

요약

부소산성을 중심으로 부여지방 출토 중국 수입 도자를 검토하였다. 부여지역에서는 1981년부터 2002년 발굴조사된 부소산성에서 시유도기, 흑갈유 도자기, 청자유 도자기, 녹유 도자기, 각종 벼루 등 약 30여점이 출토되었으며, 그 외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발굴 조사된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靑磁貼花人物文片과 청자벼루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발굴되었으나 1993년 재발굴조사된 동남리유적에서 靑磁耳附罐과 靑磁陰刻蓮花文盞 등 약4점의 청자와 녹유제품이 확인되었다. 부여지역 출토 중국자기는 시유된 유약에 따르면 도기, 흑갈유, 청자, 녹유 등 4종이 확인되었으며, 기종에 따라서는 兩耳罐, 盌, 盞 등이 주로 출토되었다. 확인된 중국 도자는 약 40여 점을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수입도자들은 중국의 남․북조지역에서 각기 수입되어 사비시대 백제의 중국 교류의 변화양상과 다변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한성시대 백제와 웅진시기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중국자기들이 분묘유적과 생활유적에서 고르게 출토된 반면, 사비시대 백제의 수도인 부여에서는 부소산성, 능산리사지, 동남리유적 등 생활유적에서만 출토되고 있어, 중국 수입도자의 위세품적 기능이 약화되었음을 실증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부여지역 중국 수입도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장 큰 이유가 이러한 수입도자들의 영향으로 6세기 후반부터 백제에서 중국 수입도자를 대체할 백제연유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부여 금성산 폐사지와 부여 능사 등에서 출토되는 녹유병의 구경부편들로서 확인되고 있다.
사비도읍기 백제에서는 중국 수입도자를 倣製하여 백제인 스스로가 그들 생활에 필요한 실용기를 제작하는 등 우리나라 도자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부여지방 중국 수입도자는 백제의 도자문화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극제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하겠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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