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부여 지역 출토 목간 판독문 일람
Ⅲ. 주요 연구 성과와 논쟁점
Ⅳ.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 맺음말을 대신하여
요약
983년 부여 관북리에서 최초로 백제 목간이 발견된 이래,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 지역에 있는 궁남지 유적, 쌍북리, 능산리사지, 동남리, 구아리 등에서 계속해서 목간들이 출토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부여 지역 출토 백제 목간 중 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62점 정도이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소략한 사료로 인해 한계가 있었던 백제사 연구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부여 지역 출토 백제 목간에 대한 연구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졌는데, 사비도성의 구조에 대한탐색, 율령이나 지방제도와 같은 백제 제도의 복원, 일본 목간과의 비교 검토를 통한 국제 교류의 양상 파악 등이 주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추가적인 백제 목간의 출토가 기대되는데, 앞으로 백제 목간 연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행 성과들을 종합하는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 이 글은 그 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