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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신라 불상조각의 조형성 비교연구(百濟·古新羅 佛像彫刻의 造形性 比較硏究)

  • 분류 문헌 > 종교·사상
  • 권호수 제3집
  • 저자 장성모
  • 발행일 1995년
  • 게재지 사향미술교육논집
  • 발행처 한국미술교과교육학회

목차

Ⅰ. 서론
Ⅱ. 불상조각에 대한 인식의 전환
Ⅲ. 고대 한국 불상조각의 성립 배경
Ⅳ. 백제․고신라 불상조각의 조형성 비교
Ⅴ. 양국 불상조각의 조형성이 후대에 미치는 영향
Ⅵ. 결론

요약

고대 한국 불상조각의 조형 성립은 불상조각의 보편성과 인도, 중국으로부터 전래되는 국제성, 그리고 한반도의 자생적 미의식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배경아래 성립된 백제․고신라 불상조각 조형성의 조형배경과 불상조각의 형식 및 양식, 조형특성을 분석 비교한 후 조형정신을 도출하였다. 먼저 조형정신의 특성은 중국불상의 영향을 받았지만 우리식의 조형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주체적 미의식, 인위를 배제하고 자연에 순응하려는 무위자연의 사상, 종교와 예술을 분리시키지 않고 하나로 보는 예술정신 등이 있다. 외적 조형특성은 완벽에 대한 무관심으로 세부에 치밀하지 못함,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런 곡선, 생동감 있는 웃음의 표정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미륵반가사유상이 양국에 유행하였다. 이러한 공통적 요인은 한 민족, 전반적인 한반도의 자연환경, 활발한 문화적 교류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질적 요인은 다음과 같다. 조형정신은 외국문화의 수용에 있어서 백제가 개방성을 지닌 반면 고신라는 보수적이다. 외적 조형특성은 백제불상이 보다 생동감 있고 조각수법이 전반적으로 균일하고 우수한 반면, 고신라는 그 표현과 기법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고식적이다. 마애불의 기법에서 백제가 고부조인 반면, 고신라는 저부조나 선각이 많다. 선의 표현은 백제가 고신라에 비해 율동적이고 부드럽다. 형태의 변형과 추상성, 비례의 무관심, 괴체의 평면처리에서는 고신라가 보다 그 특성을 강하게 나타낸다. 불상의 형식 및 양식에서는 중국북위의 영향 속에 백제가 중국남조의 영향을 받은 반면 고신라는 후대에 가서 백제의 이러한 특성에 영향 받는다. 이질적요인의 제 특성은 공통적요인의 상대적 비교에서 나온 것으로 그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백제에 비해 지역적으로 고립된 고신라의 보수적 기질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한반도내의 제 조형특성 속에서 백제가 조형적 구성미로 세련되었고, 온화하고 소박하며, 개방적이고 율동적인 부드러움인 있는 반면, 고신라는 고졸한 토속성과 보수성, 함축적인 인체구조, 대범함 등이 있다고 비교된다. 그리고 이러한 백제․고신라 불상조각에 나타나는 조형특성 중 자연주의적 특성은 후대에도 일관되게 나타나며, 특히 생동감 있는 얼굴 표정을 중심으로 한 성격묘사에서 그 특성이 잘 나타난다. (필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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