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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생활문화에 관한 소고(小考)

  • 분류 고고·미술 > 기타
  • 권호수 제8호
  • 저자 최종호
  • 발행일 2010년
  • 게재지 전통문화논총
  • 발행처 한국전통문화학교

목차

Ⅰ. 서론
Ⅱ. 백제의 의생활
Ⅲ. 백제의 식생활
Ⅳ. 백제의 주생활
Ⅴ. 백제의 세시․의례
Ⅵ. 백제의 무예․오락
Ⅶ. 결론

요약

본고에서는 백제의 의․식․주생활 및 세시․의례, 무예․오락등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북방의 문화가 유입된 한성시기는 생활양식과 매장문화에도 북방적 요소, 즉 이동하면서 정복활동을 즐기고, 적석총과 횡혈식석실묘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남방문화가 유입된 웅진시기에는 대외교류가 왕성하게 진행되었고, 벽돌무덤의 출현과 각 지방에서는 토광묘, 석곽묘, 옹관묘, 주구토광묘 등이 공존함으로써 중앙의 귀족세력과 지방의 귀족세력 사이에 전통문화의 이중성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비시기까지 중앙지배계층과 지방토착세력의 문화적 이중성은 지속된다. “백제는 멸망할 때까지 이러한 이중성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멸망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사비시기의 백제문화는 수입된 중국 문화 그대로가 아니라 토착화를 추구하였고, 이러한 노력이 중국의 선진문물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공예기술분야에서 그리고 고분에서도 드러난다. 웅진시대의 왕릉이 남조의 문화를 수입하여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면, 사비시기의 능산리 2호분은 백제인들의 손에 익은 석재로 석실을 축조하여 백제답게 변용한 것이다. 중국에서 수입한 문물과 기술을 백제인들의 삶의 방식에 맞게 과감하게 바꿔 백제 특유의 화려함을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은 사비시기 백제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부여계의 지배계층문화와 마한계의 지방토착문화 사이에 문화적 이중성은 불교를 지배이념으로 그리고 선진문물의 수입과 전파를 통해서 사회적 통합을 추구하였으나 백제가 패망할 때까지 이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국제교류를 통한 선진문물의 수입과 전파는 사비시기 지배계층의 문화뿐 아니라 백성들의 민속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일찍이 백제는 황해권역의 해로와 육로를 통해서 중국으로부터 선진문물을 수입하여 삼국 가운데 학술․예술․기술 분야에서 가장 앞섰고, 상대적으로 우월한 문화적 유산을 향유하였고, 이를 인접한 신라와 가야, 바다 건너 왜에 전파하였다. 백제의 문화적 이중성은 부여계의 왕실 전통과 토착 세력의 생활문화가 문화적 접변을 통해서 오늘날까지 백제시대의 문화적 특성으로 남아 있다. (필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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