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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

고구려 벽화와 백제 금동대향로를 통한 내세관의 비교 고찰

  • 분류 고고·미술 > 기타
  • 권호수 제53집
  • 저자 김건희
  • 발행일 2013년 9월
  • 게재지 한국학논집
  • 발행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목차

Ⅰ. 서론
Ⅱ. 6세기~7세기 고구려와 백제의 대외교류
Ⅲ. 6세기~7세기 고구려벽화의 도상해석
: 강서대묘, 강서중묘
Ⅳ. 7세기 백제 금동대향로의 기원과 박산향로 고찰
Ⅴ. 백제 금동대향로와 고구려 벽화의 구조를 통한
세계관의 유사성
Ⅵ. 결론

요약

본 논문은 백제의 대표적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백제금동대향로’와 고구려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고구려 벽화’를 대상으로 하여 비교사적인 관점에서 그 구조적 유사성과 이에 따른 세계관을 고찰한 것이다. 백제의 금동대향로의 경우 백제미술의 총 합체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고구려벽화의 경우 고구려가 현존하던 시기의 유물로서, 후대의 문헌자료에서 2차 3차 연구를 거듭해 전해오는 사료분석의 차원을 넘어선 살아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문화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비교 분석하다는 것은 고대의 정치 외교, 종교와 사상 그리고 정신세계를 유추할 수 있다는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백제의 금동대향로의 경우 형태면에 있어선 중국의 박산향로의 영향을 받아 그 조형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다시 백제만의 특유의 형태로 발전시키고 있는데, 그 제작기법이 탁월하여 백제공예의 우수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내용면에 있어선 7세기 백제의 불교, 도교 및 음양오행 등의 세계관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 고구려벽화의 경우는 시대별로 나타나는 내세관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금동대향로와 비슷한 시기의 고구려 벽화의 경우 불교, 도교 및 음양오행 등 내용면에 있어서 백제의 금동대향로의 세계관과 유사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백제 금동대향로와 고구려벽화의 세계관의 유사성과 그 기전을 논하기 위해본 연구에서는 먼저 7세기를 전후하여 백제와 고구려의 대외외교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당대의 문화적 흐름이 어떠하였는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며 또한 7세기 백제의 금동대향로와 고구려벽화의 형성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론 백제의 금동대향로와 고구려벽화 각각의 구조상(설계상)의 의미를 개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둘 사이의 유사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한 선행연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구조와 도상의 해석을 바탕으로 둘 사이의 세계관의 유사성을 증명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당대 고구려와 백제간의 전쟁과 대립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내세관이나 종교관과 같은 정신세계는 동일한 세계관을 추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본 논문에서 증명하고자 하는 바는 문화를 전파하는 쪽 못지않게 문화를 받아들이는 쪽도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어야 외래문화의 토착화를 이루고 이를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며 이에 고구려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국제성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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