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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

충주지역에서의 삼국시대 불교(忠州地域에서의 三國時代 佛敎)

  • 분류 고고·미술 > 기타
  • 권호수 第2券 第2號
  • 저자 장준식
  • 발행일 1993년 10월
  • 게재지 博物館誌
  • 발행처 忠淸專門大學博物館

목차

Ⅰ. 머리말
Ⅱ. 鳳凰里 磨崖 佛·菩薩群
Ⅲ. 建興 五年銘 金銅佛 光背
Ⅳ. 中央塔寺址 출토 六葉蓮華紋 기와
Ⅴ. 三國時代의 寺刹址
Ⅵ. 맺음말

요약

본고는 삼국시대의 충주지역 불사를 살펴보았다. 삼국시대의 불상은 현존하는 예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불상이 발견된다면 미술사 연구에 있어서 큰 가치를 지니는 것임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1978년 중원군 가금면 봉황리에서 발견된 마애불상군은 고대의 교통로인 남한강변에 조성되어 있다는 점과, 삼국기에 성행되었던 반가사유상을 주존으로 했다는데서 크게 주목을 받아왔다. 이 불상은 양식적으로 볼 때 600년 경의 조성작으로서 고구려 작풍을 나타내고 있어 충주의 역사·지리적 환경과 관련하여 불교문화의 전파 경로를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봉황리의 마애여래좌상과 경북 봉화군 북지리 마애불과의 관련 문제는 앞으로의 연구과제라고 하겠다.
고구려인들은 불상과 같은 미술품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전파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데, 건흥명 광배도 고구려에서 신라지역으로 전해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겠다. 연가 7년명 불상이나 호우총 출토의 광개토왕명 호우와 같은 예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탑사지 출토의 6엽 연화문와당은 그 자체가 삼국시대 충주의 역사적 환경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와당들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상대국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
충주지역에서의 불사가 호국과 관련되어 창사되고 있음도 충주의 지리적 환경에 기인된다고 보겠으며, 특히 삼국기 관련의 유적과 유물들이 “가금면”이란 특정지역에 밀집되어 있음도 매우 주목되는 사실이라고 하겠다.
충주지역에 유존하는 통일신라 또는 고려시대의 불교 유적을 통하여 볼 때 그 이전시대인 삼국시대에도 불교가 크게 융성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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