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序論
Ⅱ. 山城遺蹟 및 出土遺物의 特性
Ⅲ. 實驗方法
Ⅳ. 實驗結果 및 考察
Ⅴ. 古代 鐵器의 製鍊技法
Ⅵ. 結論
요약
本 硏究는 부소산성 出土品인 鐵製遺物들의 원료인 철에 대한 製鐵方法과 遺物製造方法, 그리고 金屬學{的인 평가를 위하여, I.C.P. 및 C/S分析器에 의한 成分分析, 金屬顯微鏡에 의한 內部 素地金屬의 組織檢査, 마이크로 비이커스硬度器에 의한 組織․粒子別 微細硬度測定, 走査形電子顯微鏡(SEM-EDS)에 의한 非金屬介在物의 成分 및 分布狀態 등을 調査硏究하였다.百濟末期에 推定되는 扶}蘇山城出土 鐵器遺物(7種)의 分析에 따른 金屬學{的 特性에 대한 硏究結果 다음과 같은 事實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成分分析結果 鐵器의 대부분은 불순물이 거의 없는 純鐵系(ferrite) 또는 炭素量이 0.3% 미만인 亞共析鋼系의 炭素鋼이었다. 또한 鋼의 불순물중 인(P)의 함량은 0.03∼0.05%정도를 함유하고 있어 熔融法이 아닌 木炭을 사용하여 傀鍊鐵을 加工한 鐵器製造方法으로 추정된다.
둘째, 分析된 鐵器들은 모두 鋼을 素材로 한 積層反複鍛打에 의한 鍛造方法이다. 이와 같이 鋼材 鍛造品을 쓴 점은 鑄造품의 취약점을 개선한 技術的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셋째, 鐵器 內部組織을 관찰한 결과 일부 鐵器遺物(양지창, 도끼)은 浸炭에 의한 熱處理方法을 사용하였다. 이는 鋼의 材質을 사용 목적에 따라 軟質에서 硬質로 개선시키기 위해 反複鍛鍊 후 빠른 속도로 水冷에 의한 冷却方法을 사용한 것으로 古代 鐵器 製造 技術의 우수성을 나타내며 古代 製造史 硏究의 귀중한 資料이다.
넷째, 反復的인 積層鍛打에 의해 鐵滓 등의 非金屬介在物등이 거의 除去 되고 비교적 순수한 상태의 훼라이트(ferrite)만 남은 것은 그 當時의 金屬 製造技術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