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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

왕궁리오층석탑 출토 유물보존처리(王宮里五層石塔 出土 遺物保存處理)

  • 분류 보존과학 >
  • 권호수 제49호
  • 저자 안병찬
  • 발행일 1992년 6월
  • 게재지 미술자료
  • 발행처 국립중앙박물관

목차

1. 머리말
2. 처리전 상태
3. 처리 내용
4. 처리중 새로 발견한 자료
5. 처리후 상태
6. 맺음말

요약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에서 주관한 특별전 "佛舍利莊嚴具展(1991.6.19∼ 7.14)"은 부식으로 인해 원상을 드러내지 못한 채 死藏된 5층석탑 출토 일부 유물에 보존처리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고, 더불어 유물이 가지고 있던 몇가지 단서들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처리하게 된 유물은 금제금강경을 담았던 금동제금강경내합 1점과 금동불입상, 그리고 청동방울 1점등 모두 3점이다. 발견된 후 국보 123호로 일괄 지정된 것으로 처리를 위하여 문화재위원회의 허가(1991년도 제2분과 제2차회의 ; 6월 27일)를 얻었다. 처리중 그동안 잘못 인식된 점, 새로 발견된 점 등 유물이 감추고 있었던 몇가지 특징을 밝힐 수 있었다. 그 내용은, 첫째로 순금제방합으로 알려졌던 금강경외합이 도금이 된 금동제합인 점. 둘째로 이합에는 사방 각부재의 위치를 표시하는 표식을 1-4까지의 네 숫자로 나누어 해 두었고 또 그 기호에 따라 네면의 부재를 조립제작했다는 점. 셋째로 불상의 경우, 발견 당시 심한 부식과 오염으로 “청동불”로 인식되었던 불입상을 처리하여 숨겨져있던 도금층을 모두 드러내므로서 “금동불입상”의 원모습을 되찾은 점. 넷째로, 이때 불두에서 머리와 눈썹, 그리고 콧수염 등을 군청안료로 채색장엄한 점. 다섯째 수십편으로 파손되어 결합할 수 없었던 광배를 접합, 경화, 복원했으며 특히 얇은 광배의 제작은 주물을 가능성이 큰 점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몇 가지 증거들은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명백히 할 수는 없었다. 각종 분석 측정장비의 미비가 첫 째 원인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의 전통기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하여 또한 많은 분석을 통한 기술과 각종자료가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잊혀진 전통 기술을 현대 과학기술로 찾고 그 장점과 특징 등 을 밝혀 계승 발전시켜가는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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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간년도 
    • 게제지박물관 보존과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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