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序論
2. 古代史硏究에 있어서 海洋文化의 特性
3. 黃海 및 西․南海岸의 海洋環境
4. 歷史的 事實의 海洋的 檢討
5. 結論
요약
海洋文化는 농경문화 혹은 육지위주의 질서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아시아 고대문화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한반도 西南海岸은 韓․日 양지역과 韓․中(현재의 북부중국개념)․日本 등 삼국을 연결하는 通路에 있었고, 한편으론 황해를 직항하여 중국의 남부지방(揚子江유역)과도 연결되고 있었다. 따라서 문화현상이 복잡하고 이에 따라 역사상도 복잡했다. 이 지역 역사상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기존의 접근방법 외에 海洋民俗 및 海洋環境에 대한 보다 정확한 자료와 이해를 바탕으로 보완해야 한다. 全北海岸地域은 전남해안지역과는 달리 해양조건상 모든 交通路가 통과하는 中繼地의 역할을 했으며 고대항로상의 중요한 몇 개 거점중의 하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해양과 관련된 유적․유물이 발견될 가능성이 많고, 역사상의 재해석이 필요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竹幕洞 祭祀遺跡은 매우 의미있다. 단순한 內海用이 아닌 동아시아 古代 國除航路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그것은 다른 지역과의 연관성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海難防止 등의 현실적 목적 외에 다른 목적도 있었으며, 管掌하는 집단의 성격에 특수한 의미를 부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필자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