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백제전기도성․[한성]의 왕궁지와 남단이 위치하는 장소에 관해서 고찰해 보았다. 그러나 후의 발굴조사에 의해서 명확하게 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이며, 본 논문에서는 간략하지만 백제전기도성의 왕궁지와 남단의 위치를 究明하는 하나의 안으로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해명을 위해서는 古代 東아시아 지역에 존재 해 있었던 나라들간의 검토를 要하고 있다. 또 백제전기도성의 천도 과정을 해명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이 생각된다. 예를들면, 필자가 전술한 최몽룡과 田中俊明의 학설을 근거로 백제전기도성을 [慰禮城=夢村土城], [漢城=舊 廣州의 덕풍천에 의한 谷지역]으로 대별하고, [한성]의 위치를 추정했던 것이지만, 이 경우 [위례성]과 [한성]의 도성 형태는 다른 모양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몽촌토성이 하나의 토루형식으로 된 도성이고, 시가지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한편, 한성은 시가지를 갖추고 있는 형태이고 사방은 산과 강으로 둘러 쌓여져있다. 즉, 백제 중기․후기도성의 pattern에 유사한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백제전기도성의 형태 변화는 백제 23대 근초고왕부터 새로운 도성제를 취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그 도성제는 백제후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졌다고 생각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