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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 역사학계의 회고와 전망

  • 분류 기타 >
  • 권호수 제171호
  • 저자 전덕재
  • 발행일 2001년
  • 게재지 역사학보
  • 발행처 역사학회

목차

Ⅰ. 머리말
Ⅱ. 한국 고대사회의 부와 초기 고대국가의 정치체제
Ⅲ. 단군의 실체와 고조선
Ⅳ. 고대 영산강유역 정치세력의 성격
Ⅴ. 고대의 경제제도와 조세의 수취
Ⅵ. 후백제와 견훤
Ⅶ. 함안 성산산성과 출토 목간의 내용과 성격
Ⅷ. 맺음말

요약

필자는 몇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2000년도 한국 고대사의 연구동향을 정리해보았다. 이외에 여기에서 소개하지 못하였지만, 2000년도에 사상사 분야에서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러 연구자들에 의하여 많은 연구 성과들이 제출되었다. 2000년도에 발표된 연구 성과들을 개괄해볼 때, 대중역사서의 출간이 활발했다는 점, 특정주제를 중심으로 기획 편집한 단행본이나 학술잡지의 출간이 많았다는 점, 그리고 사상사분야를 제외하면, 고구려, 백제, 가야에 관한 연구 성과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표되었다는 점, 분야사 가운데 사상사와 더불어 대외관계사 관련 논고가 적지 않게 발표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 특기할 사항은 2000년도에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 소개하거나 기존 금석문의 새로운 판독과 해석을 시도한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고대사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킨 사실인데, 앞으로도 영세한 문헌자료를 보완하기 위하여 이러한 노력은 계속 요구된다고 하겠다. 또한 2000년도에 20세기 한국 고대사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논고가 발표되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이종욱b; 이종욱c). 그러나 사료에 대한 엄밀한 비판과 사실의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연구경향을 일괄하여 식민주의 사학의 잔재로 비판하는 것은 곧바로 역사연구의 본령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궤를 같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하겠다. 역사의 연구는 소설창작과 분명하게 구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판에 앞서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바람직한 태도는 역사연구의 본령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새로운 역사학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론이나 시각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필자는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다만 최근에 한국 고대의 역사를 동아시아의 시야에서 접근한다든지, 또는 고대 중국사나 일본사의 연구 성과들을 적극 수용하여 우리 고대사연구에 활용한다든지, 기존에 널리 알려진 사료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 한다든지, 그리고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복원하여 현대인들의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려는 노력을 기울인 연구들은 이와 관련하여 매우 유의된다고 하겠다. 앞으로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 성과들이 늘어나면, 한국 고대사의 지평이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세계사 속에서 우리 역사가 차지하는 위상에 대한 객관적 이해의 진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리라고 기대된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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