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立證된 三國史記 百濟本紀 記事의 정확성
Ⅲ. 古調된 武寧王의 系譜에 대한 관심
Ⅳ. 高調된 古代 韓日관계사의 한 局面
Ⅴ. 立證된 百濟曆法에 대한 中國 史書의 기록
Ⅵ. 注目된 賣地券의 文句 ‘不從律令’
Ⅶ. 맺는말
요약
무령왕릉 지석의 명문은 종래 일본학계 내부에서 논의가 분분했던 6세기 전반 일본서기 기년 조정론에 일단 종지부를 찍게 했으며 부자상속을 일관한 것으로 되어 있는 삼국사기의 웅진시대 백제 왕위계승 문제에 대해 이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고시키는 등 역사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그것은 일본고대사의 유수한 금석문 자료인 우전팔번신사 인상경과 무령왕과의 관련성을 촉발시키는 등 고대 한일 관계사 연구에 있어서도 큰 자극제가 되었다.
한편 그것은 웅진시대 백제의 역법이라든지 도교신앙의 실태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나아가 이같은 역법, 도교 등이 미구에 백제로부터 일본에 전해진 점을 상기할 때 무령왕릉 지석은 고대 한일 간의 문화교섭 내지는 일본 고대문화의 원류를 생각하는데 있어서도 일차적 자료를 제공한 셈이 되었다.
이상 열거한 이외에도 지석이 백제의 상장례라든가 점, 음양오행사상 혹은 백제왕의 한식 시호의 채택 시기문제를 추구하는데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임은 재언할 필요가 없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