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문화원형'의 소재를 발굴하는 것이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이라는 것에 주목하게 되였다. 우리의 문화원형이 산업화가 가능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화원형의 활용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소재를 개발하여 콘텐츠화 하는 연구가 부족한 것 같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문화원형의 소재로 개발되어 있는 않은 백제 사비성의 문화유산 및 유적 등을 복원하여 콘텐츠화한 과정을 소개하려고 한다. 최대한 사실에 근접하게 제작하는 것이 필수이므로 문헌의 고증과 박물관의 자료 등을 조사하여 역사적 문헌을 토대로 사실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최선으로 하였고, 하이-폴리곤으로 구성된 건축물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카메라 근접 뷰를 주로 적용함을 원칙으로 하였다. 기획단계에서 사비성에 관한 문헌 및 자료가 많지 않아 다양한 문화원형을 복원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다. 본 연구가 백제 사비성을 효시 디지털 복원함으로써 앞으로 더 다양한 문화원형의 소재를 개발하고 디지털 복원하는데 초석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사비성의 제작과정을 소개함으로써 문화원형을 디지털 복원 하려는 다른 연구자에게 작은 보탬이 되며 본 작업이 교육 및 문화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스토리텔링까지 더하여 그 활용 가능성을 키워가기를 기대해 본다. (필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