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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 부여 성흥산성의 식생구조 및 관리방안(백제의 古都 부여 聖興山城의 식생구조 및 관리방안)

  • 분류 기타 >
  • 권호수 제14권 3호
  • 저자 이선, 송호경
  • 발행일 2011년 6월
  • 게재지 환경복원녹화
  • 발행처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목차

Ⅰ. 서론
Ⅱ. 조사 방법
Ⅲ. 결과 및 고찰
Ⅳ. 결론 및 제언

요약

본 연구는 부여의 백제시대 산성인 성흥산성 주변의 식생환경을 조사․분석하고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및 제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존 식생의 식물사회학적 분석 결과, 남사면에는 소나무군락(Pinus densiflora community)이, 북사면과 남동사면으로는 졸참나무군락(Quercus serrata community)과 갈참나무군락(Quercus aliena community)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중요치는 소나무가 34.81%, 갈참나무가 13.57%, 졸참나무가 12.63%, 굴참나무가 6.73%, 밤나무가 6.40%, 때죽나무가 4.70%, 상수리나무가 4.54%, 산벚나무가 3.65%의 순으로 나타났다. 흉고직경 분석 결과에 의하면 소나무에 의한 우점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향후 참나무류의 우세가 예상된다. 소나무군락은 백제시대에
축조된 성흥산성의 대표적인 식생이라 할 수 있다. 남사면에 분포하는 소나무군락은 역사적인 관점과 생태적인 관점에서 모두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속적인 무육 작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현재 성벽과 인접한 부분에는 성벽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목이 울창한 구간이 있으며, 때로는 성벽 위나 옆의 성돌 틈에 자라는 수목들이 성벽을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적지에서는 사적(史蹟) 자체가 가장 중요한 복원 대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벽을 가리거나 훼손하는 수목들은 일정한 폭(약10~20m)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사적지의 식생 경관은 역사성도 중요하다. 산성 내부의 외래 수종이나 조경용으로 식재된 수목들은(일본잎갈나무, 단풍나무, 목련 등)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성곽 외부의 진입로 주변의 리기다소나무군락은 강도솎아베기를 통해 점차적으로 소나무군락으로의 천이를 유도하는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사적 공간내의 대부분 지역은 자연천이현상의 흐름대로 맡겨 두더라도 경관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부 장소에는 과거의 식생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즉, 사적 공간 내의 일부 지역 중 소규모 장소만큼은 인위적인 힘을 가해서라도 과거의 식생경관을 재현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역사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료된다.
넷째, 성흥산성이라는 사적지(史蹟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리의 우선 순위도 중요하다. 더 이상 수목의 생육(뿌리)에 의해 성벽이 훼손되거나 수목이 자람에 따라 성벽 확인이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성벽 라인을 따라 식생을 제거하는 선(線)적인 관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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