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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4세기 말 백제의 왕위계승과 귀족세력(4世紀 末 百濟의 王位繼承과 貴族勢力)

  • 분류 문헌 > 정치·외교
  • 권호수 제14집
  • 저자 최윤섭
  • 발행일 2006년 8월
  • 게재지 청람사학
  • 발행처 청람사학회

목차

I. 머리말
II. 辰斯王의 政變과 貴族勢力
1. 眞嘉謨의 등용과 貴族勢力의 交替
2. 辰斯王의 田獵과 地方貴族統制
III. 阿莘王의 卽位와 對高句麗戰
1. 眞武의 등용과 眞氏 王妃族
2. 支配體制의 정비와 對高句麗戰
IV. 맺음말

요약

진사왕의 정변은 4세기 중반 형성된 왕족과 진씨 왕비족 중심의 지배체제를 붕괴시키고 진가모와 두지를 중심으로 하는 신귀족세력이 대두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새로이 형성된 지배체제는 지방의 유력귀족에게 이전 시기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였다. 이에 왕을 중심으로 하는 지배세력은 직접 전렵을 행하여 이들의 복속을 확인하였던 것이다.
아신왕은 즉위 후 진씨 왕비족의 일원인 진무를 등용함으로 다시 왕족과 진씨 왕비족 중심의 지배체제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진사왕대의 정변과 고구려의 침입은 백제 지배세력의 약화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신왕은, 진씨 왕비족 외의 귀족들을 관직임명을 통해 등용하여 적극적으로 대고구려전에 임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4세기 말에 대한 논의는 근초고왕대의 왕족과 진씨 왕비족이 중심이 된 지배체제가 이 시기까지 유지되어 왔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4세기 중반에 형성된 중앙집권적은 체제는 진사왕대의 국내외의 상황에 의해 붕괴되었고, 진사왕을 포함한 지배세력은 직접적인 전렵을 행하여 귀족세력의 복속을 확인하였음을 알아보았다. 이후 아신왕대에는 다시 4세기 중반과 같은 지배체제가 형성되었지만 지배 세력의 약화로 지배세력 이외의 귀족세력들을 ‘관직임명’을 통하여 중앙화시켜 대고구려전에 임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4세기 말 혼란한 상황에서의 왕위계승과 귀족세력의 동향에 관한 연구는 4세기 말의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고 기존의 소략한 연구 성과를 보충해주는 것으로서도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백제의 천도 및 비정상적인 왕위계승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지배세력의 직접적인 움직임이나 의도를 이해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리라 생각된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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