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류각제 제24대 동성와 22년 (500)에 왕궁 동쪽에 지은 건물이다. 높이가 15m에 이르는 고층으로 왕과 신하들의 연회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 공산성 발굴 조사 과정에서 임류각 터를 발견하고, 1993년에 문헌 기록 및 발굴 조사결과를 근거로 2층 누각으로 복원하였다.
명국삼장비정유재란 이듬해인 1598(선조31) 공주에 주둔하였던 명나라 세 장수 이공, 임제, 남방위의 업적을 기리는 송덕비이다. 1599년 금강변에 세웠으나 홍수로 매몰되었고 1713년( 숙종39) 다시 세웠다. 일제강점에는 일본인들이 비석에 쓰여 있던 왜구(倭寇)라는 글자를 지우고 공주읍사무소 뒤뜰에 묻어두기도 하였다. 1945년 광복이 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