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목곽수조1호 목곽수조는 경사면 위에 흘러내린 지표수를 목곽수조에 유입시킨 후 기와를 사용해 만든 도수관로를 통하여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다. 발견된 기와도수관로는 목곽수조로부터 17.5m 구간까지 잔존하고 있다. 사비기 가장 마지막 시기에 조성되었으며 백제의 멸망과 더불어 폐기되었다. <>
2호 목곽수조이 목곽수조는 1호 목곽수조와의 서쪽으로 12.6m 거리를 두고 1호의 물이 도수관로를 통하여 이곳으로 모이게 된다. 수조는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은 사각형의 형태로 구덩이를 판 후 한 변의 길이가 2.3m, 깊이는 0.8m 정도의 규모로 판자를 결구하여 만들었다.
부여관북리백제유적이곳은 백제의 왕궁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부소산성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1982~83년 발굴조사 때 백제시대의 연못이 발견되었고, 1992년 발굴조사 때 건물터, 하수도, 도로 유적 등이 발견되어 이 일대가 왕궁이었을 가능성을 높여 주었다. 연못은 동서가 긴 사각형으로 할석을 이용하여 정교하게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