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는 혈맥이 서로 통하여 한으로부터 당에 이르기까지 사귐이 물과 젓이 화합하듯 하였다. 그러나 시대가 아득히 멀어 對偶句들이 사책에 영성하게 남아있어 전문서는 볼 수 없어 유감스럽다. 그러나 삼국사기 권25 遣使朝魏上表와 廷之의 祭屈子文에 자법을 배열함이 마치 한 솜씨인 듯 비슷하다. 또 백제에서 流傳하는 사택지적비문에서 보이는 일월의 변화는 徐陵의 玉臺新詠序에 보인 것과 유사함을 보인다.
이처럼 백제의 고대 변문은 유전한 것이 너무 적기는 하지만 서로 전해 내려온 자취가 빛난다고 할 수 있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