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도 백제사 관련 연구 성과는 29편의 논문으로 집약된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 11편, 전쟁․군사 2편, 대외관계 8편, 사회 3편, 경제 1편, 사상 2편, 문화 2편으로 나타난다. 백제사 연구경향을 살펴보면 대부분 정치사와 대외관계사에 편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백제사 연구는 주로 국가형성, 왕위계승, 정치 지배세력간의 역관계, 대외관계 등 정치적인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지만, 관련 사료의 절대 부족으로 인하여 어느 특수한 측면에 편중된 결과 백제사 전체 모습을 복원해 내는 데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균형 있는 백제사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 및 사상과 문화 등 다른 분야로 관심 영역을 넓혀나가야 할 것이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