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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오사카의 백제계 신사와 사원연구

  • 분류 문헌 > 종교·사상
  • 권호수 제20호
  • 저자 박규태
  • 발행일 2011년 8월
  • 게재지 종교문화비평
  • 발행처 한국종교문화연구소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고대 오사카 지역의 특성과 도래문화
Ⅲ. 오사카 지역의 백제계 신사와 사원 및 도래씨족
Ⅳ. 백제군과 백제사에 관하여
Ⅴ. 나오는 말

요약

도래계 씨족은 거의 예외 없이 신사 및 불교사원과 결부되어 있다. 그들은 한반도를 떠나 일본에 정착하면서 가는 곳마다 자신들의 조상신을 제사지냈던 것이다. 이런 제사의 공간이 바로 조상을 모시는 우지가미(氏神)신사 혹은 우지데라(氏寺)인데, 많은 경우 유력한 도래계 씨족일수록 우지가미와 우지데라를 함께 모셨으며 그 주변에는 조상의 무덤(고분)을 마련한 경우도 많았다. 사이린지(西琳寺)와 후루이치(古市)신사는 그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왕인의 후손으로 백제계 가와치노후미씨의 본거지인 후루이치(古市) 지역에 위치한 사이린지는 가와치노후미씨의 우지데라였고 후루이치신사는 그 우지가미였다. 그런데 지금은 시라토리(白鳥)신사로 명칭이 바뀐 후루이치신사는 원래 고분이었다. 그래서 신사 뒤로 돌아가 보면 지금도 절단된 전방후원분의 전방부분 기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패턴은 후지이씨(藤井氏)의 우지가미인 가라쿠니(辛國)신사와 우지데라인 후지이데라, 후네씨(船氏)의 우지가미인 고쿠부(國分)신사와 우지데라인 야추지(野中寺), 쓰씨(津氏)의 우지가미인 오오쓰(大津)신사와 우지데라인 젠쇼지(善正寺)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백제계 신사와 사원 현황을 정리한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오사카 지역에 한반도계 신사와 사원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유의할 점은 신사 및 사원과 도래계 씨족과의 관계, 오사카 지역 각지에 산재한 고분과 신사의 접근도 및 상관관계 등을 파악하고 조직화하는 작업에 있다고 보여진다. 이를 위해서는 방법론적으로 도래계 씨족에 관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고찰 및 관련 고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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