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백촌강 전투로의 길
2. 백촌강 전투
3. 백촌강 전투와 일본열도의 지방호족
4. 백촌강 전투 이후의 동향
요약
7세기 일본열도에서는 중앙 호족뿐만 아니라 지방호족까지 선진적인 외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다. 그러던 중 663년 백촌강 전투는 참전한 많은 지방호족들이 국가적 집중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중앙집권적인 율령국가가 확립되어가는 과정에서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다. 고대국가가 확립하는 과정에서는 국가의식의 고양과 함께 귀족간에 「소중화의식」이 확대되는 한편, 우수한 외국문화를 배타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를 가지고 중국대륙이나 한반도에 건너간 사람들도 많았다. 또한 도왜한 사람들을 이단시하지 않는 사회적 기반도 고대일본의 정치, 문화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