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國에 있어서 神仙說의 기원은 齊의 八神과 깊은 관계가 있다. 즉 齊나라 東北海岸線에 있는 名山의 神에 대한 祭祀를 맡고 있던 巫祝들에게서 蓬萊니 方丈이니 瀛洲니 하는 이른바 三神說의 說話가 나오고, 이를 本格的으로 탐구하는 方士들에 의해서 神仙說로 계승된 것이다. 2. 道敎의 造型이라 할 수 있는 太平道와 世稱 五斗米道가 생겨난 것은 後漢 中期 以後의 일이다. 太平道는 順帝때 吳의 琅邪출신의 于吉보다 조금 앞선 時期에 巴蜀지방에서 張陵이 만들었는데, 漢中에서 활약한 張魯가 이를 통합한 후 정식교명을 天師道라 하였다. 天師道의 교단이 동진왕조를 따라 南下한 뒤 華北지방에서는 寇謙之가 新天師道를 만들었는데, 그는 北魏 天武帝의 신임을 얻어 新天師道로 하여금 北朝의 국가적 종교의 지위에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 밖에도 後漢末 左慈가 체계화하기 시작하여 葛玄을 거쳐 東晉初 葛洪이 집대성한 葛氏道, 東晉의 楊義에 의해서 시작되어 宋의 陵修靜 그리고 梁의 陶弘景으로 이어 오면서 道藏의 체계와 교단의 체계가 확립된 芽山道 등 來歷은 다르지만 敎理에 있어서 類以한 敎派들이 있는데, 이 모두를 통틀어서 道敎라 부른다. 3. ‘道家’라는 學派 명칭은 司馬談이 처음 쓰기 시작하여 劉歆이 이어 받아 썼는데, 이때까지는 先秦의 老子 莊子 등을 주축으로 하고 漢初의 黃老 계열의 곁들여 일컫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後代에 이르면 道家라는 명칭이 이 개념을 벗어나 변질되고 模糊해져서 마침내 道家之敎라는 말과 道敎라는 말이 동의어로 쓰이게 되었다. 4. 百濟道家思想의 현존 문한자료는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그러나 筆者는 작업을 하면서 그 내용이 다양하고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감지하였다. 그 내용으로 말하면 道家哲學思想을 위시해서 神仙思想과 方術 그리고 醫藥관계 지식 및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수준에 있어서도 도가철학사상을 심도있게 이해하고 자기화하여 莫重 國事를 결정함에 있어서 그것을 교훈으로 삼았고, 神仙思想 및 方術을 個人修練的 차원을 넘어서 國家鎭護와 연결시키며, 관계의 고등지식과 기술을 解得 使用하고 이를 外國에까지 전수하는 등 百濟道家思想은 주술적 색채가 짙은 祈福宗敎로서의 도교와는 차원이 다른, 높은 수준의 것임을 알 수 있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