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일본의 고대 국가인 야마토 왜가 주로 백제와 백제인들에 의해서 건국되었고, 경영되어 온 것은 여러 측면에서의 고찰을 통해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야마토 왜의 경영이 전적으로 백제인에 의해서 이루어 진 것은 아니며 신라인과 고구려인들이 한 역할도 적지 않다.
조공이나 공헌은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그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구려와 야마토 왜 사이에서 조공 관계가 성립했다고 하면 고구려가 아닌 야마토 왜에서 고구려에 조공을 했다는 서술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일본서기?는 그것을 반대로 고구려가 야마토 왜에 대해서 조공한 것처럼 기술하고 있으며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라 37차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신라의 경우에도 야마토 왜에 조공을 하고 있고 심지어 야마토 왜를 건국하고 경영한 백제의 경우에도 야마토 왜에 많은 조공을 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서술을 종합하면 ?일본서기?에서 보이는 야마토에서 고구려로의 사신 파견은 전부 조작된 기사이며 고구려에서 야마토로의 사신 파견도 대다수가 조작된 기사로 추정된다. 또한 고구려에서는 많은 이들이 야마토 왜로 도래하여 많은 직업에 종사하였으며 이들의 활약은 일본서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