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우리 문화가 고대 일본에 영향을 주었고 이에 형성된 고대한일관계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한다.
1.5~2만년 전 황해는 모두 육지로 한중일을 연결하는 광대한 지역은 서로의 주민이동과 문화의 전래가 가능하였다.
후빙기가 되면서 바다가 한일을 갈라놓았으나 낙동강, 영산강 하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남해안지방은 바다 건너 구주지방과 통할 수 있었다. 남해안과 일본구주북안지대는 고대부터 긴밀한 교류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신석기시대전기부터 역사시대인 서기 7세기까지 지속되었다. 그 교류의 방향은 북에서 남으로의 일방통행이었으며 주민의 이동이 북에서 남으로 이루어진 것은 세계사의 기본양상이지만 8세기서부터는 당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범아문화의 형성과 일본의 중국과의 직접교통의 시작으로 우리나라와 일본문화의 교류는 거의 끊기는 상태가 되었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