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濟寺(백제사)에 대해서 문헌기록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河內(하내)지역에 위치한 백제사는 백제 왕씨가 건립한 氏寺(씨사)이며, 그 설립 배경은 天武天皇(천무천황) 때의 백제 왕씨의 시조인 禪廣(선광)이 도래계 씨족 내에서의 지배질서의 강화와 일본 사회 내에서의 편입 과정에서 불교를 이용하는 것으로 지배력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다.
선광의 후손인 敬福(경복)대에 들어서면, 일본 사회 내에서 백제 왕씨의 지위가 가장 높았다. 이 시기는 백제 왕씨가 가장 번영했던 시기로, 이러한 위세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씨사인 하내의 백제사를 쌍탑씩 가람배치로 정비하였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