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4세기 이래 계속되었던 남조 일변도의 외교가 크게 변화된 567년에 북제에 遺使한 기록을 바탕으로 북조와의 통교관계에 대해 검토하였다.
당시 기록을 통해 북제와 우호적인 관계가 시작되었다는 점, 북제가 산동반도를 영유하고 통교가 용이하게 되었다는 것과 관계가 있는 점, 그리고 그러한 관계를 기본으로 문화적인 교류도 존재했다고 파악하였다.
북위와의 사이에서도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상정이 가능하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연구로, 백제와 북조와의 관계에 주목했던 것은 많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한, 무령왕릉 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6세기전반의 남조, 양에 대한 지향은 극히 강했기 때문에 북조와의 관계는 그 배후에 희미한 형태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북제 또는 이어서 북주와의 관계를 기본으로, 문화적 배경도 깊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