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백제 불법에 대해 고찰하고 전망을 살펴보았다. 귀중한 자료로는 역시 능산리사(능사) 유적 출토의 ‘丁亥’년(567)의 사리감 명문, 그리고 왕흥사 유적 출토의 ‘丁酉年二月十五日’(577)의 사리병 명문일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검토는 근처의 익산 미륵사 석탑(서탑) 출토의 금제판명의 검토와 함께 후일 더 자세히 행해져야 할 것이나 그 문제의 중요함과 의미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그리고 왜의 초기불법, 혹은 비조사의 성격에 대해서는 이러한 준비를 갖춘 다음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