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아 彌勒下生信仰이 성행하였다. 이것은 현재까지 그러한 경향이 강하다. 한국에는 백제지역에 미륵불상이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익산 미륵사지이다.
龍華山의 龍華는 龍華會로부터 유래되었으며, 佛典『彌勒下生經 』에 「坐龍華菩提樹下,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在華林園, 其囲從広一百由旬, 大衆滿中」등이라 쓰여 있다. 본래 불교신앙의례에 樹木숭배가 보인다. 이는 한국에서 유사한 樹木숭배와 절충하거나, 미르라는 용신신앙과도 결부되어 토착신앙화하고, 거기에 하나의 靈域을 만들어 화랑들의 집회가 열렸던 것이 아닐까.
화랑이라는 若者集團은 종교의례와 관계가 있고, 林中에 신탁을 하는 곳이라는 그 나무 밑에서 미륵보살은 正覺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큰 법회를 여기서 열고, 이것을 龍華會라고 부르며 이 부처를 신앙한 불도가 이 교의에 따라 대법요를 열어 미륵의 화신으로 나타난다. 화신이 된 화랑을 받드는 집회가 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