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흥사와 미륵사의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왕흥사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에 조성될 수밖에 없었고, 법왕과 무왕대에 보이는 왕흥사는 미륵사를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미륵사가 창건된 익산지역은 당연히 백제 수도였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고대국가에서는 수도를 중심으로 천지신과 시조나 선왕에 대한 제사가 필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이에 따른 의례 장소나 종묘적 성격의 시설을 밝힘으로서 익산의 고대 도성체계에 대한 완전성에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