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 고분의 異形墳丘에 대해 기초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 바 영산강유역의 대규모 고분들은 圓形이나 方形 평면의 분구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긴 三角形이나 긴 사다리꼴과 같은 독특한 분구로부터 시작되었고 점차 圓形이나 方形으로 定着되는 과정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산강유역 고분들의 분구는 多葬을 위한 追加葬 때마다 조금씩 확장되어 나가면서 대형화된 것이라고 판단되는데 초반에는 주로 水平的인 擴張을 통한 다장이 이루어짐으로써 매장주체간에 상하로 중첩되는 일이 나타나지 않다가 점차 垂直的인 擴張을 통한 다장이 유지됨으로써 매장주체들이 상하로 겹치는 현상도 나타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