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II. 금강사지 출토 와례와 축조시기의 검토
III. 금강사지 당탑지 기단구조의 특성
V. 결론
요약
금강사는 충남 부여군 은산면 금공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사적 4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원은 사역 내에서 수습되는 와당으로 보아 6세기 4/4분기 무렵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강사지는 다른 백제 사지와 달리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발굴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
금강사지 당탑지 기단에서 살필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隅柱의 존재이다. 이는 이전의 다른 백제 건축물에서 살필 수 없는 초출 자료로서 그 계통이 중국 남북조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목탑지의 이중 가구기단과 副階시설, 금당지에서의 판석재 산수시설 등도 이전의 백제 사지에서 살필 수 없는 장엄성과 장식성이 겸비된 건축물로 파악해 볼 수 있다. 특히 우주의 존재는 익산의 미륵사지 및 통일신라기의 보령 성주사지에서도 관찰되고 있어 그 기술적 전파를 유추케 한다. 향후 발굴조사의 확장을 통해 백제시대 이후 금강사의 변화와 유적 내용에 대한 전모를 파악해 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필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