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古墳의 位置와 現狀
發掘經緯 및 經過
古墳의 構造 및 出土遺物
古墳의 性格 및 年代
요약
본고는 전주지방에서 평화동 고분에 이어 조사된 덕진동 고분의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지금가지 전북지역에서 조사된 백제계 석실분과의 비교를 통해 이 고분의 성격을 파악하고자 한다.
덕진동 고분은 전주지방법원에서 동쪽으로 100m 떨어진 8부 능선상의 덕진동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도와 석실 일부가 파괴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덕진동 고분은 천정석이 완전히 지하에 묻히도록 축조한 판조석의 횡혈식 석실분이다.
부장품 외에 다른 유물은 전혀 출토되지 않았다. 석실 바닥면에서 관못과 연도에서 수합된 관고리 등 20여점의 철제품, 회청색 경질토기편 3점 등이 출토되었다.
덕진동 석실분은 둔산리 고분과 은선리고분군 제1형의 중간단계에 위치하며 평화동 제2형 석실분 중 시기가 가장 앞서는 제 5호와 동시기로 추정된다. 둔산리 고분, 은선리 제1형, 능산리 중상총 및 서하총, 익산 쌍릉 등과 함께 고분의 구조 및 수법이 동일하여 백제 사비시기 말기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덕진동 고분의 피장자 신분은 토착세력집단의 귀족층이거나 중앙귀족이 지방행정 책임자로 파견된 귀족층으로 추정된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