倭國의 중심부인 畿內지역에서는 5세기 중반경부터 橫穴式石室이 출현하여 5세기 후반에는 高井田山古墳으로 정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畿內型 橫穴式石室이라는 定型化된 橫穴式石室이 성립되어 급속도로 보급된다. 그러한 橫穴式石室의 祖形은 百濟에서 찾을 수 있는데, 특히 高井田山古墳은 百濟와 강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이 확실하다. 본고에서는 高井田山古墳을 중심으로 百濟의 영향을 살펴보면서, 畿內지역에서 橫穴式石室이 어떻게 채용되고 보급되었는가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고자 한다. (필자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