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일본에 건너간 삼국의 불상
1. 기록상의 傳來佛
2. 일본에 現存하는 삼국의 불상
Ⅲ. 백제불상이 止利式佛像에 미친 영향
1. 止利佛師의 家系
2. 法隆寺金堂釋迦三尊佛과 止利式佛像의 형성
Ⅳ. 신라불상이 飛鳥불상에 미친 영향
1. 廣隆寺半跏思惟像
2. 童形佛의 出現
Ⅴ. 맺음말
요약
본고는 기록상으로 전하는 불상과 현재까지 일본에 전하고 있는 삼국시대의 불상을 살펴보고, 현존하는 비조시대의 대표적 불상에 백제와 신라의 불상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살펴봄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6세기 전반 불교가 전래된 초기 비조불교는 석가중심의 불교로서 미륵신앙이 전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삼국시대의 불상으로 일본에 현존하는 불상은 8구 정도 되는데, 이들 불상은 삼국의 양식구분은 명확히 하기 어렵지만, 백제불과의 친연성이 짙음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보아 일본 초기에는 백제와의 일방적인 교류관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백제출신인 지리가 만든 양식은 비조조각의 한 시대양식으로 유행한 것으로 보아, 당시 삼국의 영향이 얼마나 절대적이었는가를 알 수 있다.
넷째, 성덕태자의 사후를 전후하여 신라의 불상이 전래되고, 그 신라불은 비조조각의 또다른 양식을 형성한다. 광륭사 보살반가상에 나타난 양식적인 특색은 백제일변도의 영향에서 신라와의 관계도 병행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양식은 도리식불상과 성행하여 일본 비조전기 조각에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동형불은 비조후기 조각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양식은 뒤이은 백봉조각에 유행하는 양식으로 부각되었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