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동 유적 출토 유물에 대하 간략히 검토하였다.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없지만, 출토토기를 통해 보았을 때 3세기경 형성된 생활유적으로 추정된다.
운남동 유적은 인천지역 내에서 확인된 유적 중에서 유물의 밀집도가 매우 높은 유적이고, 향후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백제사 연구에 많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곳은 도서지역에 위치해 바다에 생활 근거지를 둔 주거유적일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입지적인 면에서 바다가 생활의 터전인 인천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관련하여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