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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미술

유물을 통해 본 백제 복식의 유형과 특성

  • 분류 고고·미술 > 유물
  • 권호수 제6권 제5호
  • 저자 권영숙, 이주영
  • 발행일 2004년 10월
  • 게재지 한국의류산업학회지
  • 발행처 한국의류산업학회

목차

1. 서론
2. 백제복식의 역사적 배경
3. 복식의 유형과 특성
4. 장신구의 조형성
5. 결론

요약

백제복식의 유형과 특성을 관모와 의복, 그리고 장신구의 조형성을 중심으로 살펴 본 결과 백제의 복식은 고구려와 유사한 가운데 고유의 독자성도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백제의 관모에는 弁形帽, 鳥羽插冠, 臺輪式立飾冠 등이 있다. 변형모는 투구형 변형모와 고깔형 변형모, 그리고 두 유형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귀마개와 위로 접힌 변형모 등으로 분류된다. 투구형 변형모는 북방의 추운지방에서 기마수렵생활에 적합하도록 방한성과 기능성을 갖춘 스키타이계의 것으로 고깔형 변형모로 변화되었다. 대륜식입식관의 冠飾은 재질에 따라 금제, 은제, 금동제로 분류되고, 형태는 대부분 초화형이다. 대륜식입식관에는 음양사상이 내재되어 있다. 2.백제 의복의 기본구조는 고구려와 비슷하며, 유형은 袍,襦,桍,裳 등이다. 袍는 왕과 관인이 모두 國俗의 직령교임형포를 입었으며, 중국 복식을 먼저 수용한 왕의 포가 大袖化된 다음 관인의 포가 대수화되었다. 귀족층의 포가 중국복식의 영향으로 대수화되는 것에 반해 일반 평민의 포는 고유의 착수형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중국복식 요소가 강한 대수의 직령대금형 포는 당시 백제 문화에 널리 퍼져 있던 불교사상과 신선사상의 영향을 받아 자연을 벗 삼아 신선처럼 사는 일부 상류귀족층을 중심으로 착용되었다. 襦는 소매통이 넓이에 따라 착수형과 대수형으로 분류되고, 착수형은 중국복식의 영향으로 점차 대수형으로 변화되는데 신분이 높을수록 소매통이 넓고 소매도 길었다. 桍는 바지통이 좁은 窮桍와 넓은 寬桍로 분류되고, 신분이 낮은 자와 군사들은 궁고를 입고 신분이 높은 자는 관고를 입었는데 관고에는 바지부리에 선이 있고 바지부리를 묶지 않은 형과 선이 없고 바지부리를 묶은 형이 있다. 裳은 삼국시대 후기에 여자들의 기본복제로 전용되며, 폭을 더해 미화시킨 군도 있었다. 3.백제 장신구에 표현된 조형성을 보면, 백제의 관식은 대부분 草花形인데 반해 신라는 鳥翼形, 고구려는 草花形과 鳥翼形이 일반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형태상의 특징으로 인해 백제의 관식은 우아하고 세련된 미를 연출하고, 신라의 관식은 당당하고 화려한 미를 연출하며, 고구려의 관식은 대담하고 장엄한 미를 연출한다. 삼국은 관식의 형태에 있어서 고유의 독자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관식의 가장자리나 표면에 독특한 기법을 가함으로써 관식에 생성감을 부여하였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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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처한국의류산업학회 
    • 저자서미영 박춘순 
    • 발간년도 
    • 게제지한국의류산업학회지 제6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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