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머리글
II. 백제관음의 역사적 고찰
III. 백제관음의 조형성 비교 연구 및 모작
III. 백제관음의 고구려적 조형양식의 가능성
IV. 맺는 글
요약
일본 법륭사에 있는 백제관음은 세계적인 작품으로 명성이 있다. 그리고 ‘백제’라는 명칭 때문에 한일간에 제작자의 국적 논쟁이 분분한 작품이다. 연구자는 다른 학자들의 이론과 역사적 근거를 조사하였고 또한, 이 작품을 직접 모작의 방법을 통하여 조형성을 고찰하고 작품 감상의 방향을 모색했다. 모작을 통한 조형성의 고찰은 더 세심한 관찰과 신체적 체험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론적 접근과는 다른 각도에서 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모작의 결과물은 실물의 사진 촬영 및 공개를 제한하고 있는 현지(일본) 사정과 관계없이 과거 우리 문화와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는 우수한 문화재를 직접 감상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모작의 경을 바탕으로 연구자는 백제관음상에서 보관, 얼굴, 대좌, 광배, 복식, 시대적 정황 등의 특징들을 고려해 볼 때 ‘백제관음’에는 고구려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 조형적 특성이 많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필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