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언
2. 문헌으로 본 ‘靺鞨’
3. 고고학으로 본 ‘靺鞨’
4. ‘靺鞨’의 실체
5. 결어
요약
삼국사기 말갈기사는 특정 지역에 자리했던 한 집단의 기록이다. 그러하면 남겨진 물질 자료는 이들이 활동했던 시기와 지역에 따라 존재할 것임에 틀림없으며, 이러한 고고학적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이들 집단의 상세한 문화적 특징, 영역, 주거형태, 토기형태, 변화 과정등 문헌상으로 기록되지 않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취지에서 문헌상의 말갈과 고고학상의 중도식토기집단이 동일한 집단이었으며, 아울러 중국측 사서에 등장하는 예도 같은 집단에 대한 서로 다른 칭호였음을 밝히고, 문헌상의 기록과 고고학적인 연구성과를 대비시켜 보다 포괄적으로 이들 동일집단의 생성, 문화적 성격, 변화과정 등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필자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