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송산리 6호분에 대한 기존견해를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몇 가지 견해를 제기하였다. 공주 송산리 6호분의 피장자는 501년에 사망한 동성왕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 이유는 중국 양에서 파견된 공인에 의해 남조의 묘제규격이 적용된 것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관을 안치한 현실의 네 벽에 그려진 사신과 일월상의 벽화에 대해서는 사신이 피장자를 지키는 형태로 신선사상에 근거한 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大通」명문 기와는 남조 양의 무제가 파견한 공인집단이 만든 것이며, 이 시기 중국 건강 同泰寺(동태사)의 창건기록과 대비시켜 보면 대통사는 540년대에 창건된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원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