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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환경

백제 한성기의 한강 이북 교통로에 관한 시고(상) : 백제 초기 도성 연구를 위한 일환으로(百濟 漢城期의 漢江 以北 交通路에 관한 試考(上) : 百濟 初期 都城 硏究를 위한 일환으로)

  • 분류 지리·환경 >
  • 권호수 제2호
  • 저자 민덕식
  • 발행일 1992년 6월
  • 게재지 선사와 고대
  • 발행처 한국고대학회

목차

머리말
Ⅰ. 三韓의 平地土城
Ⅱ. 百濟山城
Ⅲ. 新羅山城
Ⅳ. 考察
맺는말

요약

본고는 백제초기 도성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한강 이북의 교통로 문제를 살려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교통로를 막기 위해 쌓여진 성을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삼한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축조된 성을 개괄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한강 이북의 중요한 대로는 개성로, 호로하로, 칠중성로, 한탄강로, 철령로, 춘천로 등 6개로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 지역으로 집결되기 때문에 이들 지역이 백제 한성기때의 도성일 가능성을 높여준다.
한강 이북의 성들 중 한성기까지 소급되는 성들의 입지조건, 규모, 형태 등은 한성기때의 백제성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이들 성들이 지금은 도롤 쌓여진 것이 많으나 이는 후에 개축된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에서 석성을 성행시킨 장본인은 신라가 아니었나 추측된다. 또 이 유역들이 백제 유적인가 신라 유적인가를 구분하는 작업은 지표조사로서는 한계성이 따른다. 이런 문제는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내야 하겠다.
한강 이북지역의 방어체제는 강이나 산줄기 등을 최대로 활용하여 겹겹이 막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칠중성을 중심으로 한 방어체제와 대모산성 및 아단성을 중심으로 한 방어체제는 예상외로 치밀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필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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